배우 전원주가 시어머니인 자신을 두고 휴가를 간 자식 부부에게 따끔한 한 마디를 한 것을 두고 화제가 되고 있다.

지난 2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인 ‘아침마당’에서 ‘휴가를 같이 가자는 시부모님과 함께 갈 것인가’라는 주제에 대해 패널들이 토론하였다.

이 방송 중 전원주가 서운함을 토로했던 것이다.

패널로 참가한 방송인 유인경은 “휴가는 바캉스다. 여행을 가려는 이유는 상처 받은 곳을 떠나는 것이다. 하지만 시부모와 가는 건 휴가가 아니다”라는 요지로 자신의 주장을 당당하게 펼쳤다.

그러나 이 말을 들은 패널 전원주는 “내가 시어머니를 대표해 말하겠다”면서 이야기를 시작하였다.

​그리고 이내 “어른들 모시고 떠나는 게 뭐가 그렇게 괴롭냐”며 큰소리로 이야기를 시작했다.

전원주는 “젊은 사람들, 자식 부부가 자기들끼리 해외로 떠나는 걸 보고 서운했다. 어른들이랑 같이 가면 분위기도 좋아진다. ‘있을 때 잘하라’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”라는 이야기로 자신의 주장을 끌고갔다.

​이어 전원주는 “여행은 그동안 서먹한 것, 힘든 것을 털어놓고 기분 좋게 떠나는 것이다. 시부모를 두고 떠나는 게 말이 안 된다”라며 이야기를 마무리 하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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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이에 많은 네티즌들도 용호상박 토론을 펼쳤는데, 여행은 ‘누구와 함께 가는지가 가장 중요하다’며 전원주 의견과는 상반되는 의견이 다수를 이뤘다.